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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음식이야기

간짜장과 탕수육

간짜장과 탕수육


어제는 점심도 친구와 저녁도 그 점심먹은 친구와 함께 먹었어요. 점심은 동태탕을 먹었고 

저녁 퇴근할때 친구가 전화해서 짜장면 먹고 싶다 하기에 같이 먹기로 하고 우리 동네에서 그나마

먹을 만한 짜장면집 영화반점에 갔어요.


사실 이곳에 이사와서 중국음식을 몇번 먹어봤지만 돈이 아깝다 생각 할정도로 이맛도 저맛도 아닌곳들

몇군데 있거든요. 그 후론 중국음식을 안먹고 있었는데, 어제는 처음 가본 영화 반점에서 간짜장과 탕수육을

시켜서 먹었어요.





▲ 탕수육_특이하게 감자칩이 올려져 있다.


이곳은 친구의 단골집으로 그나마 먹을 만한 곳이라며 먹어보라고 했는데 , 특이하게 탕수육에 감자칩이 함께 올라왔더라고요. 소스는 찍어 먹는 편인데, 소스가 뿌려져 나와서 살짝 당황했지만 그래도 고기가 바삭하게 튀겨져 있더라고요.


다른곳들에 비해 맛이 있었지만 딱 이곳이야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워낙 실패했던적이 많았기에 만족하며 먹었네요. 

단골인 친구말론 오늘 탕수육 고기가 너무 바짝 튀겨졌다며, 튀김이 일괄적이지 않다고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요리사분의 감정에 따라 달라지나보다 라고 농담하고 넘겼어요.


감자는 우리가 늘아는 그런 감자튀김보단 살짝 눅눅함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탕수육은 그래도 먹을만했다예요.






▲ 간짜장_썩어두었어요.


저는 간짜장을 시켰고 친구는 그냥 일반 짜장면을 시켰어요. 친구의 일반 짜장면은 그렇게 짜지 않고 간이 딱 맞는것 같은데 제가 주문한 간짜장 소스가 살짝 짜더라고요.


간짜장 소스는 끔직끔직하게 야채와 고기가 많더라고요. 일단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보니 신뢰가 되더라고요.

하지만 짠 소스때문에 여러번 비벼서 고르고르 비볐지만, 그래도 짜더라고요.


친구에게 먹어보라고 조금 덜어주고 ㅎㅎ 면을 최대한 먹고 조금 남겼어요.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간짜장과 탕수육을 먹으니 좋더라고요. 살짝 임펙트한 맛은 아니였어도 다른곳에 비해

낫다 생각했지요.


* 저의 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음식을 평가한것이랍니다. 전 미식가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예요. 저의 저질스러운 입맛을 욕하지는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