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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음식이야기

저렴하고 착한가격의 비빔밥도 고급지구나

저렴하고 착한가격의 비빔밥도 고급지구나.




회사가 위치해 있는 곳엔 신탄진 시장이라고 재래시장이 하나 있어요.

매번 오일장이 열려서 기분전환이 되기도 해요.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도 재미있고 야채.과일. 생선. 육류. 약초등 없는것 빼고 다 있는 신탄진 시장.



회사근처에 시장은 있지만 점심시간에 식사 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늘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곤 했는데, 전에 한번 포스팅 한 시장칼국수 집이 생기면서 부터 저와 동료들은 매번 그 시장칼국수 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요.





▲ 신탄진 시장내의 미소칼국수 집


이곳이 우리들이 애용하는 식당이예요. 손칼국수와 수제비 비빔밥이 대표음식이예요.

손칼국수. 수제비. 비빔밥 등의 가격이 매우 착하고 저렴하지요. (전 메뉴가격이 5천원)


그때도 포스팅 한것 같은데 이곳은 수제비와 손칼국수에 밥도 같이 나와요. 

"밥은 공짜_공기밥 주세요" 하면 공기밥을 공짜로 제공해줘서 저희들이 더 사랑하는 것 같아요.




▲ 미소칼국수 집의 기본찬


이 미소칼국수 집이 좋은 점은 위에 보이는 육수를 직접 우려서 내고 위의 김치는 직접 담궈서 제공하시더라고요.

어제 한 손님이 김치 맛있다면서 이것 어디서 구입하는 것이냐 묻더라고요.


그러니 사장님이 직접 담군다 하니 손님이 놀래하며 요새 채소가격이 금값인데 이렇게 담구면 남는것 있냐며.

그냥 사서 쓰세요. 하며 김치를 더 가지고 가시더라고요.


특히 미소칼국수집의 반찬은 기본적이지만 일단 육수에 MSG가 들어 가있지 않아서 텁텁하지도 않고 육수가 깔끔해서 좋아요.






▲ 저렴하고 착한가격의 비빔밥 _고급져요.


미소칼국수는 수제비나 칼국수가 맛있어서 주로 수제비와 칼국수를 많이 먹었는데, 어제는 비빔밥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안타깝게도 비빔밥이 나올때 이쁜 모습을 못 찍었네요..ㅎㅎㅎ 

비빔밥을 잘 썩어서 한입 먹으면 정말 맛이 좋아요. 


이 비빔밥의 고명으로 야채들과 버섯 그리고 볶음 고기를 올려 주는데 다른 저렴한 음식점들의 비빔밥이랑 

차원이 다른것 같아요. 정말 한입 먹어보고 고급지다 . 오천원에 이렇게 나올 수 있나 ? 반문했어요.


동료들도 "오천원에 이런 고급진 비빔밥 먹을 수 있나?"라고 하면서 제 비빔밥을 몇 수가락을 먹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동료의 칼국수를 얻어 먹었어요.


칼국수집은 그날 식재료는 그날그날 구입해서 다음날까지 사용하지 않고 그날 다 소진하더라고요.

그렇게 하면 남는것이 있냐 물었더니 배보다 배꼽이 크다 하시며 웃더라고요.


메뉴 가지수는 적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정직하게 앞으로도 초심변하지 마시고 쭈욱 이렇게 가시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 동료들과 함께 먹었던 점심이예요. 당연히 저희 돈내고 먹었고 홍보성 글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이예요. 

오해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