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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음식이야기

환절기에 먹은 갈비탕

환절기에 먹은 갈비탕




지진때문에 잠들은 잘 주무셨나요? 대부분 잠을 잘 못주무셨을것 같아요.

저도 평소보다 일찍눈을 떠서 하루를 시작했네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네요. 환절기라 감기가 제일 무서워요.

어제 긴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이라서 퇴근후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가족들과 함께

자주가던 갈비탕집으로 갔어요.


가족들도 환절기라서 뜨신 국물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한곳이 설악칡냉면집인데 이곳의 잘 하는 매뉴중하나가 갈비탕이예요.





▲ 갈비탕집의 기본찬들


김치와 깍뚜기 콩나물, 그리고 이름을 알 수없는 나물. 

늘 느끼는것이지만 이집 기본찬들은 짜거나 달거나 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갈비탕을 먹으로 왔으니 

기본찬들엔 손이 잘 안가지더라고요.





▲환절기엔 갈비탕이 좋은것 같아요.


이곳의 갈비탕은 갈비대가 굉장히 큰 수입산을 사용해요. 그리고 딱 두조각의 갈비대가 들어있지만 갈비탕 한그릇으로도 충분하게 배가 부를 수 있어요. 


저의 기준으론 밥한공기와 갈비탕 한그릇 하면 배가 굉장히 불러요. 

비록 호주 수입산 소고기를 사용하지만 뭐~ 음식만 깨끗하게 조리하면 그것이 그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렇게 따지지는 않아요.





▲ 갈비탕 소스


갈비탕 국물도 조금 달짝지근하지만 이 갈비탕 소스도 조금 달짝지근해요. 그래서 저희가 자주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묘하게 감칠맛이 나요.


아마도 MSG가 첨가된것 같기도 하고, 확인을 하지 않았으므로 확신할 수 없어요.

하지만 이 갈비탕 소스랑 같이 먹으면 고기가 정말 감칠맛있게 맛있더라고요. 어제도 우리가족들 소리 없어 갈비탕 한그릇 뚝딱하고 남편은 밥한공기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신 갈비탕 한그릇도 좋은것 같아요. 금액은 9천원이라 비싸면 비싼감도 있지만 그래도 한끼론 좋은것 같아요.


갈비탕 먹고 기분좋게 집에 도착하자마자 지진으로 한번더 긴장한 저녁이였어요. 

그리고 혹시 몰라 중요한것들 넣어서 작은 가방을 하나 쌓였어요.. ㅎㅎㅎ 

지진 일어나면 바로 들고 나가려고요. ^^

이런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