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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음식이야기

오랜만에 급팅~ 북어찜 먹었어요.

오랜만에 급팅~ 북어찜 먹었어요.



참으로 오랜만에 친구들과 급팅했어요. 다들 가정이 있다보니 시간빼기가

참 애매하기도 하고 아이들 식사때문에 신경쓰이기도 한 주부들이자 워킹맘들.


날씨가 급변하니 우리 주부님들의 마음도 급변했는지 친구 한명이 급팅을 주선했네요.

모두 이구동성으로 "콜"했어요.



원래 삼겹살을 먹기로 했으나 한 친구가 생각보다 늦게 와서 조금 늦은시간에 식사를 하다보니

삼겹살이 부담스럽다며 북어찜을 먹기로 했지요.





▲ 북어찜의 기본찬


다들 비슷비슷한 곳에 살기에 그냥 가까운 근처에서 북어찜을 먹었는데요. 북어찜의 기본찬으로 나온 밑반찬들이예요. 

저도 이곳에 두번정도 가봤는데, 매운 정도를 선택을 잘 하셔야 해요.

매운맛을 대비해서 미역국이 나와요. 이날은 비가 오고 해서 가게가 조용한데, 컵이랑 준 물티슈에 고추가루가 묻어 있어서 먹기도 전에 조금 그랬네요.




▲ 메인 요리인 북어찜


막나와서 바로 찍은것이라 사진이 뿌옇지요. 바로 연기때문이예요.

기본으론 북어와 두부, 그리고 숙추가 들어갔어요. 그 위에 고명으로 깨와 파를 송송해서 올려 주었지요.

저희가 시킨것은 분명 순한맛이였는데, 보기에도 맵게 보이지요.




▲ 메인 요리인 북어찜_순한맛이 맞니?


지난번에 먹을때 맵기정도를 몰라서 그냥 주문했다가 완전 식겁한적이 있어서 분명 순한맛을 시켰건만 맛이 여전히 맵더라고요.

친구들끼리 순한 맛이 맞냐며 왜 이리 맵냐며 서로 이야기를 했네요. 

먹는내내 호호 불어가면서 ~ 너무 매워서 입도 못다물겠고... 정말 이번에도 맵기정도에서 실패한듯해요.

하지만 오늘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급팅이 유쾌하면서 재미있었기에 이정도는 그냥 남길 수 있었어요.



비도 오고, 급감해진 날씨탓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급팅 ~~~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