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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음식이야기

가족들과 무한리필 삼겹살 먹었어요.

가족들과 무한리필 삼겹살 먹었어요.




가을과 관련한 한자성어를 살아가면서 많이 들어본것같아요.

예를 들면,신량등화,천고마비,추고마비,일엽지추,일일여삼추 등등 가을을 표현한 한자성어가 많아요.



특히 가을이되면 짐승들도 살이찌는데 하물며 사람들은 어떻겠어요..ㅋㅋ 

최근에 고기를 못먹어서 계속 고기타령을 했더니 친구가 가족들과 함께 가도 좋은 고기집이 있다며

추천해주더라고요.

친구말론 고기질도 괜찮은데 무한리필이라고... 우리가 바라던 것이라며 좋아라 했지요.





▲ 무한리필 삼겹살 집에 들어서다.


무한리필 삼겹살 집은 관평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커피점 엔젤리너스 옆이예요.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어디있나 두리번 거렸더니 바로 고기굽는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 고기냄새를 따라가면 고기집이 바로 나와요.


이렇게 문을 활짝 열어두고 밖에서도 고기를 굽게 해두었는데, 모를리가 없지요.

저 거대한 선풍기의 바람이 너무 쎄서 다른쪽 방향으로 부탁했더니 다른 손님들도 부담스러웠는지 결국 꺼버리시더라고요. 




▲ 사람수와는 상관없어요.


우선 무한리필 삼겹살 집에 들어서면 몇명이냐고 물어본 후에 자리를 안내해주고 이런 식판에 기본 세트를

차려서 갖다주어요.

사람수와는 상관없이 한개만 갔다줍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무한리필집이니까요.





무한리필 삼겹살과 기본 세팅


위의 사진처럼 두틈한 삼결살 4덩어리가 한접시이고, 저렇게 중간에 된장국을 올려둔 불판이 들어와요.

그리고 양은 도시락처럼 생긴것에 기름을 부어서 오면 그안에다 마늘이며 김치,콩나물을 넣어서 먹으면 불판도 깨긋하고 좋아요.


특히 저 된장 뚝배기는 깊이가 완전 깊어요. 특수 제작하신것 같아요. 그리고 계속 보글보글 끓기때문에 국물이 좋아들면 된장국물도 무한리필이니 부담없이 드시면 될거예요.





▲ 무한리필 삼겹살의 문제점?


무한리필 삼겹살 가격은 1인당 1만원이라서 부담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무한리필 삼겹살  이 관평동 점의 문제점이라고 해야 하나요?  바로 저 불판을 달구는 화력때문이예요.

친구가 가족들과 갔었을때는 고기 굽는 화력이 괜찮아서 무려 4판이나 먹었다고 했는데. 이 불판의 화력이

너무 약해서 고기가 익지를 않더라고요.


저희만 그런가 했더니 몇몇곳에서 화력때문에 불만을 표시하더라고요.

더 웃긴것은 저희보다 늦게 온 분들이 고기를 먹기 시작하는거예요. 남편과 제가 몇번이나 화력 이야기를 했더니

확인만 해주시고 바꿔주지 않다가 마지막으로 한번더 컨플레인 한후에 화력을 교체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화력을 바꾸어도 불판이 딱 두곳으로 나뉘더라고요. 한쪽은 잘 익는데 다른 한쪽은 익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고기먹고 나면 먹을 고기가 없어서 기다렸다가 하다보니 결국 맥이 끊겨서 가족들 3인이 갔는데

고기 2판도 못먹었어요.

1판에 4조각이면 2판이 8조각인데, 이 8조각도 못먹고 결국 일어서야 하다니... 무한리필 삼겹살이라고 좋아라 했건만.. 결국 그 꿈은 깨졌어요.


그리고 카드결제를 했는데 생각했던 금액보다 많이 나와서 영수증을 확인했더니 마시지도 않은 소주가격 4천원이

찍혀 있는거예요. 

그래서 정정해서 다시 결제 했는데, 주인분이 왜 그러냐며 다시 물어보기에 계산 잘못되었다 말했더니 아무말도 

그리고 사과도 없이 그냥 쌩하니 가버리시더라고요.



결국 그곳에서 고기도 제대로 못멋고 결제잘못한것도 사과 못받고..ㅎㅎㅎ 일부러 저 화력을 약하게 한것일까요.


개인생각: 고기질도 괜찮고 식당도 좋고 가격도 좋고 먹을만해요. 하지만 몇몇 테이블의 화력이 약한 문제점을 

개선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손님들 계산은 똑바로, 실수가 있으면 사과를 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음에 또 올것같네요. 


아쉽게도 이번엔 8조각도 못먹었지만 그래도 한번더 가보려고요..ㅎㅎㅎ

*제가 가족들과 같이 간곳으로 홍보나 비망을 하기위해 작성한 포스팅 아니에요. 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