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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음식이야기

대청호 근교 오리고기 주물럭과 오리고기 불고기 먹었어요.

대청호 근교 오리고기 주물럭과 오리고기 불고기 먹었어요.



자꾸 날씨 탓만 하는것같아 조금 그렇지만, 집에서 요리하는것도 귀찮고 입맛도 없는 생활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것 같아요.



3일 동안 황금 연휴를 맞이해서 동생네가 놀러왔어요. 그래서 겸사겸사해서 대청호 근교에 있는

오리고기를 먹고 왔어요.

미리 예약을 해서 오리고기 주물럭과 오리고기 불고기를 주문해두었지요.





▲ 오리고기집의 기본찬들

대청호 근처에 오리집을 많이 못봤는데 전에 더리스를 갔다가 발견한 집이였어요.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생태공원도 있고 해서 조카들이 아주 신나했지요.


기본찬들을 준비해주시더라고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샐러드가 살짝 맛이 가는 단계더라고요. 그래서 종업원분에게 말했더니 그럴일이 없다며 

재료는 캔에 들어 있는 과일들로 사용되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되레 저희들에게 신경질적으로 말하더라고요.그래서 여기 소스가 맛이 간것같고 달걀은 캔제품이 아니므로 맛이 갈 수 있다라고 말했더니 확인해보겠다고

가시더라고요.


그리곤 돌아와서 하는말이 달걀때문인것 같다며 죄송하다 말도 없이 그냥 샐러드만 바꿔 주시더라고요.

밥 먹기도 전에 살짝 기분이 상했지만 그냥 먹기로 했지요.




▲오리고기 주물럭 

전에 이 오리고기 주물럭을 먹고 반해서 다시 찾은것인데... 다시 만나니 기분이 확 좋아지더라고요.

음식 앞에선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 오리고기 주물럭이 익으면 부추를 넣어주세요.

오리고기와 부추가 좋은 음식 파트너인가봐요. 같이 곁들어 먹으니 느끼한 맛도없어서 입으로 후룩후룩 잘 들어가지더라고요.




▲오리고기 주물럭을 먹고 난 후 밥을 볶았어요.

오리고기 주물럭을 먹고 난 후에 배는 불렀지만 밥을 볶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여 밥 두공기를 볶아 달라 요청했어요. 처음엔 이 많은 양을 어떻게 먹을까 걱정했는데, 쳇, 사람들이란.....

오리고기 주물럭 양념에 볶아진 볶음밥을 다 먹고 말았어요.



▲오리고기 불고기

어머니와 어린조카들의 입맛에 딱 좋은 오리고기 불고기예요.

어린이 입맛에 딱좋은 고기라 그런지 아이들이 정말 잘먹더라고요. 저희 친정어머니도 맛있다며 잘 드시기에 기분이 좋더라고요.


숯불 불고기라서 숯불향도 나고 좋더라고요. 

이날 오리고기 주물럭과 오리고기 불고기를 잘 먹고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생태공원을 늦은 시간에 산책하다가 

야생 고라니(?)/새끼 사슴을 보았어요.

나무사이로 들어가서 풀을 뜯어 먹는 사슴을 보고 소리쳤더니 조카들이 급 흥분해서 사슴을 지켜 보더라고요.

원래 그 지역이 야생동물이 출현한다는 표지판이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밤하늘의 별들도 

많이 보고 간만에 느껴본 여유였어요.


★ 집에와선 물을 몇번이나 마셨습니다. 맛은 있으나 짰다란 느낌이네요. 제 지갑을 열어서 제 카드로 결제한 음식들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