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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생활이야기

추석때 만든 소꼬리곰탕 활용법

추석때 만든 소꼬리곰탕 활용법



추석끝나고 포스팅으로 소꼬리곰탕 만들기를 포스팅한적이 있어요.

그때 만든 소꼬리곰탕이 지금같은 환절기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어 추석때 만든 소꼬리곰탕 활용법을

언급하고 싶어졌어요.


저는 주부 초단이라 주부고수님들이 보시면 비웃을 수도 있지만..^^ 제 시각에선 굉장히 발전했어요.





▲ 추석때 만든 소꼬리곰탕들


추석때 만든 소꼬리곰탕들을 냉동보관하고 있어요. 지퍼팩에 일인분씩 소분해서 담았고, 만든날짜를 기재했어요.

그리고 작은 스티커를 붙여서 소꼬리곰탕 진국 3국자씩 +뼈를 한번더 고은 국물 1 -2 국자씩 해서 비율도 표시했어요. 또 뼈를 한번더 고은 국물은 따로 소분해서 보관했어요.

정말 버릴것이 없는 소꼬리~~~




▲ 소꼬리곰탕 해동해두기_아침 출근전에 냉장실에 넣어두고 퇴근해서 상온에서 해동함.


일단 소꼬리곰탕을 소분해서 냉동시킬때 조심해야 하는것이 지퍼백에 소꼬리곰탕을 넣고 지퍼백 간의 조금씩의

공간을 두어야 한다는것을 이번에 냉동시킬때 알았어요.


친정어머니가 냉동할때 반드시 지퍼백 사이에 공간이나 두꺼운종이를 사이에 끼워두라고 했는데 그것을 홀라당

까먹고 그냥 다닥다닥 붙여서 냉동시켰다가 아주 시겁했어요. 지퍼백들이 다 붙어서.


그래서 다시 다 꺼내서 무력으로 떼내서 다시 정리했어요. ㅠㅠ




▲ 추석때 만든 소꼬리곰탕 활용법.


저 스텐레스 냄비는 조금만 음식이 닿아도 저렇게 타버리내요.지저분하게 ^^ 하지만 철수세미로 닦으면 잘 닦여요. 일단 해동한 소꼬리곰탕 진국만끓이면 너무 쫄아질것같아서 전 소꼬리곰탕 한팩+물 반의반컵을 넣어서

같이 끓여줘요. 그리고 밑간은 소금+후추+마늘 3개를 넣어요.


전에 마늘을 넣지않고 그냥 소금+후추만 했더니 조금 느끼함이 있었는데, 마늘을 넣어줬더니 맛이 더 좋더라고요.

가족들이 만족했어요.




▲ 냉동파와 함께 끓여주면 소꼬리곰탕이 되요.


파도 요리하기 편하게 잘게 썰어서 소분해서 냉동보관하면 필요할때마다 사용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아까 밑간한 소꼬리곰탕에 마지막으로 이 냉동된 파를 넣고 살짝 끓여주면 소꼬리곰탕 국이 되요.


이 소꼬리곰탕 한그릇이면 한끼 식사는 거든해서 앞으로 이 소꼬리곰탕 다 먹으면 한번더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때까지 제가 소꼬리곰탕을 활용해서 만들어 먹은 음식은 아래와 같아요.


1.온국수_소꼬리곰탕국물에 삶은 국수를 넣어서 온국수로 먹으니 좋더라고요

2.된장찌개_음식하기 싫고 국물이 필요할때 이 소꼬리곰탕을 인원수 만큼 해동해서 집된장과 냉장고에 있는 야채 넣고 끓여주면 끝. +들깨가루 넣어주니 더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3.김치찌개_집에 아주 신김치가 있었는데, 역시 된장 살짝+김치(씻어내지 않음)넣고 그냥 끓여주고 +마늘+들깨가루 넣고 끓였어요. 제 입맛엔 좋더라고요. 가족들도 좋아하고.


4.그리고 위의 기본 소꼬리곰탕_아무것도 넣지않고 오직 소꼬리곰탕+소금+후추+마늘  남편이 제일 좋아해요.


소꼬리곰탕의 활용법은 굉장히 많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