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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야기/여행이야기

대전여행)충청남도 옛 도지사실(전시실)

대전여행)충청남도 옛 도지사실(전시실)



1층에 몰려있는 대전근현대사 전시관을 다 둘러보고 2층 충청남도 옛 도지사실(전시실)으로 향했어요.
옛 도지사실(전시실)은2층에 위치 하고 있어요.
참고로, 아직도 2.3층엔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3층은 증축을 해서 새로 생긴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대전근현대사 전시관은 원래 2층밖에 없는 건물이라고 해요.




▲ 2층에 위치한 충청남도 옛 도지사실 안내판


보이는 모든 벽의 대리석과 바닥에 깔린 타일이 1930년대에 사용했던 유럽스타일의 최고급 타일이라고하네요.

바닥에 깔린 저 타일엔 많은 역사들이 걸어 갔겠다 싶으니 참 슬프더라고요.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타일 바닥엔 흔적들이 남아 있어요.




▲ 대통령 방문시에만 열리는 문


 2층의 계단 끝에 서면 이 문이 정면으로 딱하니 보여요.이 문은 오직 대통령 방문시에만 열린다고 하네요.

도지사들은 그냥 일반 문을 통해 도지사실로 들어간다고 해요.




▲ 충청남도 옛 도지사실(전시실)_누구나 와서 도지사님과 이야기 할 수 있는곳


설명해주시는 분께서 말하길,  이 곳엔 원래 네모진 회의 탁자가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안희정 도지사님이 오시면서 권위주의를 없애기 위해서 이렇게 원형탁자를 크게 만들어서 누구나 방문해서 이야기 하고 만날 수 있게, 또 회의도 이곳에서 하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만는것이고, 안희정 도지사님은 서민적인 도지사님으로 평가 받고 계시다고 하시더라고요.


* 이 포스팅은  어느 당이나 어느 정치인을 옹호하거나 홍보하기 위한 포스팅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회의탁자에 안희정 도지사님으로 부터 기증받은 책들과 필통


안희정 도지사님이 이 충청남도 옛 도지사실(전시실)에 평소 보셨던 3권의 책을 기증하셨다고 해요.

책을 펼쳐보면 손수 적은 필기도 있더라고요. 필통도 기증해주셨는데, 전에 어떤분이 오셔서 일본 잔재를 없애라

난리통에 필통이 깨져서 저부분만 남았다고 하셨어요.(그런데, 제 기억력이 맞아야 할텐데요, 메모하지 않고 그냥 듣고 포스팅하는것이라..기억력이 가물가물..이해부탁드립니다.꾸벅 인사)




▲ 어느 도지사님의 기증품_도지사 명패와 도지사 임명장


우선 기증해주신 도지사님의 성함을 들었는데, 또 저 사진속에 보면 기증자 성함이 나와 있어요.

사진으로 확인하니 성함을 알 수 없어서 일단 기증하신 도지사님 죄송합니다. (꾸벅 인사)


어느 도지사님의 가족들이 도지사 명패와 도지사 임명장(대통령으로 부터 받은 옛 임명장)을 기증해주셔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다고, 귀중한 자료들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실제 명판도 저 정도 사이즈였는데, 

점점 현재의 명판 사이즈로 변경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기증해주신 도지사님 가족분들도 이곳에 가끔 방문하셔서 저 기증된 도지사 명패와 도지사 임명장을 보고 가신다고. 




▲  충청남도 옛 도지사실(전시실)_2012년 상반기까지 안희정 도지사님이 근무하셨던 도지사실


도지사실을 들어가니 의외로 매우 검소한 사무실이였어요. 생각보다 화려하지도 않고 많은 가구들로 가득차있지 않고 가구들 마져도 심플하고.. 

안희정도지사님의 명패는 복사본이고 원 명판은 현재 이전한 도지사실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직원분들도 놀랬다는 저 커다란 거울.. 사실 직원분들도 저 거울은 버리는것인가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안희정 도지사님이 평소에 쓰시던 거울로 옷매뭄시를 매만졌다고 .. 소탈그 자체인것 같다 하셨어요.

그리고 저 소파는 잠시 쉬실때 사용하는것으로 그냥 앞에 파티션 하나만 쳐두었다고 하시더라고요.




▲ 충청남도 옛 도지사실의 베란다에 서서 바라봄


도지사실의 베란다를 보지 않고 가면 후회한다고 베란다 물을 열어주셨어요.

옛날 유럽식의 베란다로 앞엔 정말 단촐한 작은 화단이 있었어요. 국화로 채워진 그리고 그 베란다에서 바라보면 

쫙 펻은 도로가보이지요. 안희정 도지사님도 이곳에 나오셔서 가끔 바람도 쐬고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증축된 3층이예요.아직까지 사무동이 있어서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더군요.



▲ 충청남도 역대 도지사님들


충청남도 역대도지사님들 사진들이예요. 재임되신분들로 여럿 보이시더라고요. 독립후  정부수립 후부터 역임되신 도지사님들. 

현재 시국을 바로보는 국민으로서 청렴결백하고 국민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무원들이 되면 좋겠다 생각해봅니다.


* 더 많은 볼거리들이 많지만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 충청남도 옛 도지사실에 멈춰버린 달력_직원분들이 그냥 멈춰버린 달력이라고 부르고 계신데요. 2012/12/26일은 이사한 날이라고 합니다.우리의 시간은 멈추면 안되고 계속 흘러가야 겠지요.